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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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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전애인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슬퍼해야 하나? 전남친이 결혼을 한다면 전남친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다. 전애인이 결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 감정이 없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좋게 헤어지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좋게 헤어진 관계라 할지라도 전애인의 결혼 소식은 뭔가 사람의 기분을 복잡미묘하게 만든다. 아직 잊지 못 한 전남친이나 전여친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면 복잡미묘 보다 더 착잡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과거의 사람이 되었지만 감정은 아직도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건 미련이고 집착임을 인정해야 한다. 집착하고 미련을 가져봐야 좋을게 없다. 행복을 빌어주지는 않아도 타인이 결혼 한 것처럼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굳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
실연에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 이별은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 어차피 그 사람은 떠났다. 얼마나 사랑했건,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수 같은 주옥같은 추억들이 당신의 머릿속을 가로지른다 한들 그 사람은 당신의 품을 떠났다. 어쩔 도리가 없다. 함께 하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판단하고 떠난 사람 아닌가. 용광로처럼 들끓고 화산처럼 폭발할 듯 한 사랑이 남았다 한들 그건 당신의 가슴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 사람은 이미 떠나기를 마음먹었고 당신과는 님이 아닌 남이 되기로 결정한 것 아닌가. 보내줘야 할 때는 보내주는 수밖에 없다. 잡는다 한들 더 이상 행복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행복하다 한들 그건 어디까지나 당신의 욕심이 낳은 행복으로 남겨질 가능성도 크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냥 놔주자. 그리고 가능하다면, 억지로라..
이별에 단호한 남자친구 단호함에는 유연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싸운다. 연인들이 그렇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거의 그냥 싸운다, 이유가 없다라고 말해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해 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통은 똑같은 이유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는 상대방의 실수나, 습관 또는 잘못들을 가지고 끝이 없는 싸움을 벌인다. 그러다 한 사람이 백기를 들면 다음 싸움으로 옮겨가게 되고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되면 전쟁은 끝나게 된다. 전자의 경우는 협상이 일어나는 탁자 위에 새로운 주제가 올라오게 될 것이고 후자의 경우 두 사람 모두 탁자를 떠나거나 한 사람만이 남아 협상을 이어가려 노력하게 된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자신에게 맞추기를, 아니면 반대로 본인을 상대방에게 맞추기를 포기하는 경우 연인이 이별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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