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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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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시대의 헌터마스터 김판섭씨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만큼 똑똑 했지만 예측된 미래를 현실로 만들만큼 멍청했다. 누군가는 러시아가 시작했다 다른 누군가는 미국이 시작했다. 아니다 누군가는 중국이 시작했다. 또 또 다른 누군가는 프랑스가 시작했다라고 했다. 아니다 그건 설에 불과하고 사실은 파키스탄과 인도가 시작했다고도 한다. 다른 어딘가에선 결국 이스라엘과 이란이 터지고야 만 것이라고도 했다. 그 와중에 어느 나라의 김씨는 끝까지 눈치를 보다 호주에 핵을 날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왜 호주인지는 이야기를 해준 사람도 설명을 하지 못 하고 있다. 이런 더러운 꼴이 일어나기 전 이미 화성으로 떠난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죽어간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굳이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지 않았어도 될만큼 기술은 발전하고 있었음에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
여제 - 1 “아니 이 자식이?” 샤르나가 고리대금업자의 주먹을 막으며 외쳤다. 전광석화와 같이 샤르나는 몸을 돌려 주먹을 고리대금업자에게 날렸다. 정확하게 턱을 맞은 고리대금업자가 바닥에 누웠다. 뒤에 서 있던 쿠르타는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내일까지다, 내일까지 지금까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네 목숨은 내가 걷어 간다.” “저 멍청한 놈부터 처리하시고 말씀하시지. 내일은 꼭 내가 돈을 만들어 놓겠어.” 샤르나가 비장한 말투로 말했다. 쿠르타의 부하들은 비실비실하지만 쿠르타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쿠르타의 다른 부하들이 쓰러진 남자 양 옆을 잡고 끌고 갔다. 쿠르타는 다시 한 번 말을 남겼다. “샤르나, 분명 말했다. 내일이 마지막이다. 내일 까지 돈을 마련하지 못 하면 네 목숨은 내가 걷어 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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