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는 쿠바 혁명 당시 피델 카스트로와 연합한 사회주의 혁명가였다.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데 라 세르나는 남미를 여행하기 전, 사회주의 시각을 자극하는 환경을 목도하면서 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1950년대 후반 피델 카스트로를 도와 바티스타 정부를 전복시킨 뒤 카스트로의 집권 기간 동안 주요 정치 관료직을 지냈다. 게바라는 이후 볼리비아를 포함한 다른 곳에서 게릴라 활동을 벌였는데, 1967년에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체 게바라는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젊었을 때 천식에 시달렸으나 여전히 운동에 매진 하는 학생이었다. 게바라는 또한 가족과 친구들의 좌편향적인 정치적 견해를 흡수했고, 10대 무렵에는 후안 페론 정부를 반대하는 단체에 가입하면서 정치적으로 활발해졌다.
우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체 게바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1951년 친구와 함께 남아메리카를 여행하기 위해 학교를 잠시 떠났다. 9개월간의 여행에서 그가 목격한 열악한 생활환경은 게바라에게 심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는 이듬해 궁핍한 사람들을 돌볼 생각으로 의대로 복학했고 1953년에 의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게바라는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혁명만이 남아메리카 사람들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고 의술을 버리기로 했다. 1953년 그는 과테말라로 가서 CIA의 지원을 받아 좌파 정부가 전복되는 것을 목격했고, 그곳에서 그의 신념은 더욱 깊어져 갔다.
1955년까지 게바라는 결혼하여 멕시코에 살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그는 풀겐시오 바티스타 정부의 전복을 계획하고 있던 쿠바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와 그의 동생 라울과 만났다. 1956년 12월 2일, 그들의 작은 무기가 쿠바에 상륙했을 때, 게바라는 그들과 함께 있었고, 초기 공격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 이었다. 이후 몇 년 동안 카스트로의 1차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무너지는 바티스타 정권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는 게릴라 세력을 이끌게 된다.
1959년 1월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를 장악하고 게바라를 라 카바냐 감옥의 책임자로 앉혔는데, 이 곳에서 체 게바라의 사법 명령에 따라 수백 명이 처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후에 국립은행 총재와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1960년대 초, 게바라는 쿠바의 대사로 활동하여, 세계를 여행하여 다른 나라, 특히 소련과의 관계를 수립했으며, 피그스 만 침공과 쿠바 미사일 위기 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게릴라전에 관한 매뉴얼을 저술했으며, 1964년 미국의 외교정책과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를 비난하는 연설을 유엔에 전달했다.
1965년 쿠바 경제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게바라는 자신의 혁명 이데올로기를 세계 다른 지역에도 전파하기 위해 쿠바의 공직을 버렸다. 그는 먼저 콩고로 가서 그곳의 혁명을 지지하며 게릴라전 군대를 훈련시켰지만, 그 해 말 혁명은 실패로 끝났고 그는 콩고를 떠났다.
쿠바에 잠시 귀국한 후 1966년 체 게바라는 혁명을 이끌기 위해 소수 인원을 이끌고 볼리비아로 떠났다. 그는 볼리비아군에게 붙잡혀 1967년 10월 9일 라 이구에라에서 전사했다.
그의 죽음 이후, 게바라는 전설적인 정치인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종종 반란, 혁명, 사회주의와 동일시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가 무자비할 수 있고 쿠바에서 재판 없이 사형된 죄수들이 그의 권력에 기반했음도 기억한다. 어쨌든 게바라의 삶은 계속해서 대중의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Gael Garcia Bernal)이 게바라(Guevara)로 주연한 모터사이클 다이어리(2004)와 베니시오 델 토로가 혁명가를 묘사한 2부작 바이에피 체(2008) 등 수많은 책과 영화로 회자되고 탐구되어 그려졌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혁명의 길을 선택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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