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ity Life/인문사회

북회귀선 (Henry & June) 1990

반응형





1990년도면 사실 불과 20년 전이지만 지금과는 천차만별의 시대로 구분지어 질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시절... 미성년이라면 아버지의 숨겨진 비디오를 찾아내려 온 장농을 뒤졌어야 하거나 친구놈이 가진 야한 비디오를 복사하기 위해 집안의 비디오를 때어내어 들고 다니며 복사하던 시절 입니다 아니면 단골 비디오집 아줌마와 친해져 네고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었어야 하지요. 지금이야 P2P니 인터넷 사이트니 해서 에로는 취급도 안하는 시대이지만 당시에는 에로 영화가 큰 이슈를 자아내던 시절 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 할 영화는 북회귀선이라는 제목으로 소개 된 에로 영화 입니다. Henry Miller 성인소설의 출발선을 끊은 작가로 기억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아나이스라는 평범한 한 주부의 성 탐구 또는 바람피는 영화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매우 조신해 보이는 여성이지만 시작부터 의사와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헨리 밀러를 만나게 되면서 진지한 바람을 피게 되지요. 바람피는 것에 있어 온 갖 판타지를 불어 넣어놓고 있습니다. 물론 성인물 적인 것을 떠나서 인간적인 내면을 그려내려 하는 것도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 성을 때어 놓을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에만 집착을 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겠지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성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저에게는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아나이스역을 맡안 던 분과 우마서먼은 펄프픽션이라는 영화에서도 등장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펄프 픽션이라는 영화가 있었군요. 다음 번에 포스팅을 해야 겠습니다. 왠지 비디오 시절의 그때가 그리워 지는 군요. 

 


외설과 예술은 한 끝차이 라는 어느 에로 영화의 문구가 생각 나는 군요. 


 아메리칸 뷰티로 뜨기전의 케빈 스페이시도 단역으로 등장을 합니다. 여주인공을 원하나 얻지 못하고 우왕자왕 하는 역할로 등장을 하는군요. 

 
한 번 쯤은 보실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