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ity Life/음식

세종시 나들이

반응형

계획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가보자. 볼 건 많이 없지만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한 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보는 거다. 가보면 논밭과 배를 키우는 과수원들이 즐비하다. 멀리 낮은 산들을 보면 가슴이 뭉글뭉글 해진다. 청사 인근에 있는 호수공원에는 삼삼오오 마실 나 온 가족들과 두 손 꼭잡은 연인들이 여유롭게 거닐며 주말오후를 함께 보낸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고 다른 여행지만큼 특별히 관광을 할 곳은 없다. 하지만 자연으로 둘러 싸인 공원을 여유롭게 그리고 한가하게 거닐다보면 바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 



드론을 날리는 아이들을,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 때들, 유모차를 끌며 담소를 나누는 부부들, 돗자리와 개인용 텐트에서 함께 모인 가족들. 한적하고 정적인 새로운 도시생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도시의 거리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심해 빠진 것은 사실이다. 청사 인근에는가까운 거리에 커피숍이나 극장, 술집, 등이 모여있지도 않다. 그렇지만 시골 자연 속에서 새롭게 성장하며 여타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지고 있는 모습은 분명 매력은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붐비는 국립도서관도 한 번 가 만하다.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있고 책을 읽기에도 꽤나 좋은 환경이다.  


인근에는 산장갈비라는 유명돼지 갈비 집이 있다. 점심 때부터 저녁을 달려가는 시간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집이다. 충청도 사람들은 이 집에서 점심을 먹는지 줄이 줄어 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격도 서울 물가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여서 부담없이 먹기에도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