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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거짓말 할 때 하는 사람들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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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테이블에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진실을 말 하고 있는지 단 번에 알 수 있다면 협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한 결 수월 해 질 것이다. 연애에서도 어제 밤 늦게 들어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사실을 이야기 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면 고민이 반으로 줄어 들 것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잡아 낼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있다고 할 지라도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면 결국 물증이 필요 하다. 그렇기에 거짓말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을 백프로 신뢰 할 수는 없다. 단지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참고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여러 사람에 의해 연구되고 밝혀진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들이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거짓말을 한다. 선의를 가지고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누군가의 재산을 가로채거나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협상의 결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진실을 숨길 수도 있다. 연인과 헤어지기 싫거나 타박 받기 싫어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거짓말을 만들어 내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본성으로는 거짓말을 마냥 속 편하게 하지 못 한다. 사기꾼이 아닌 이상 속이는 사람도 기분 좋게 사람을 속이지 못 하지만 속은 사람이 속 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배신감과 허탈함은 말로 다하지 못 할 때도 많다. 그렇기에 가끔은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무시하고 넘어가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예를들면 어머니가 그렇게 자주 하시던 우리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겼어 라는 선의의 거짓말 같은 것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는 것이 좋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가 더 이상 잘 생겼다라는 말을 안 하시면 그 동안 거짓말을 하시면서 마음 고생 심하셨겠구나 하고 넘어가자.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여러가지 제스처를 취한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것인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람이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이유는 거짓말 외에도 다른 이유들이 있다. 긴장한 상태에서나 억압받는 느낌을 받는 상태 그리고 겁을 먹은 상태에서는 사람들은 대화를 하며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고 속이려 한다면 더 눈을 똑바로 뜨고 상대방의 눈을 응시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처다 보지 못 하는 것도 사실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눈은 말하는 중에 좌우 위쪽으로 자연스레 올라가거나 아니면 아예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할려고 한다. 사람의 눈을 제대로 보고 말하지 못 하고 있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중일 수 있다. 


손의 부자연스러운 행동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표시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대화 중에 손으로 뒤통수,목, 옷의 카라, 넥타이, 코, 옆 등을 만지고 있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뒤통수를 만지는 행동은 어머니가 아이들을 달래 줄 때도 하는 행동인데 뒤통수를 만지는 이유는 불안한 상태에서 자신을 다독여 주기 위한 행동이다. 목을 만지거나 카라, 넥타이를 만지는 이유는 거짓말을 하면서 답답해진 마음을 목 주위를 만지거나 카라를 넓혀 목을 편하게 하려 하는 것이다. 


공공의 적 1편에서 이성재가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을 때 설경구가 이성재가 다리를 떠는 모습을 우연하게 보게 된다. 이성재가 얼굴은 울면서 다리를 떠는 모습을 본 설경구는 이성재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 보려 할 때 눈여겨 봐야 할 곳 중에 하나가 발이다. 만약 앞꿈치로 발을 동동구르거나 뒷꿈치를 세우고 있다면 거짓말을 하는 중 일 수 있다. 목을 만지거나 발을 동동 구르는 행동은 거짓말을 하는 불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다. 눈을 피하는 행동은 거짓말을 숨기고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는 행동이라면 손과 발은 불편한 상태에서 평온함을 찾기 위해 하는 행동인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사람이거나 거짓말이 들켰을 때 여파가 큰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식은 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 대답을 회피하고 화를 낸다. 별 것 아닌 질문에 화를 낸다는 것이다. 첫 번째 대답을 얼버무려 했을 때 제대로 된 대답을 듣고자 똑같은 질문을 다시 두 세번 하면 화를 낸다. 자신을 믿지 못 하느냐는 말 부터 왜 그렇게 집착하고 사람을 숨 막히게 하냐고 하며 되려 화를 낸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과 진실을 숨기는 것을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답을 회피하고 하지 않는 것이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닐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된 진실을 말 하고 있지도 않은 것 일 수 있다.   


말을 더 듬고 대답을 하는 속도가 현저하게 늦어진다. 예전 유명한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준비되지 않은 거짓말을 하게 되면 이야기의 전후를 맞춰야 하는데 거짓말을 하는 도중 자신이 한 말을 기억 해 내고 똑같은 대답을 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 한다. 확실하지 않은 어조로 느릿느릿 말하며 질문에 대해 오래 생각을 한다면 거짓말을 하거나 말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만약 이게 불행이라면 더 큰 불행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의심하기 보다 믿으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평소 사람들을 만나며 이 사람이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려 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의외로 다른 사람들을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의 기본 성향 처럼 거짓말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거짓말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살면 좋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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