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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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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권력이란 무엇인가? 부엌칼이나 불과 같다. 잘 쓰면 약이요 못 쓰면 독이다. 인정하던 안하던 우리는 누군가가 가진 권력으로 만들어낸 체계와 체제 속에서 살고 있다. 이를 느낄 수도 있고 느끼지 조차 못 할 수도 있다. 권력이란 무엇일까?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깨닫고 있을까? 민주주의 속에선 권력이란 사람들과 함께 하고 그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권력은 대화주제로서 그리 달갑지 않은 경우가 많다. 권력을 쥔 누군가도, 실제 권력이 없는 사람들 모두 각자의 이유로 권력에 대한 이야기가 편치 않을 수 있다. 권력을 가지지 못 한 사람들의 눈에는 권력을 쥔 사람들이 더럽고, 추악하고, 악독한 행동을 하는 무리들로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권력 그 자체는 더럽지도,..
문반이안, 대선주자를 보는 시각(3) 기대심리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지지하는 이유 또한 다양할 것이다. 우선 그가 세계대통령이라 불리우는 자리에 있었다는 점, 외교관이라는 경력가 언론에 소개된 그의 정치적 감가등이 그가 가진 대선주자로 각광 받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전세계를 돌며 국제적 사안들을 처리하며 수준높은 행정능력을 쌓았으리라는 기대, 초국가적 단체를 이끌었다는 경력은 무시 할 수 없는 장점이다. 그리고 현재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부재라는 악재까지 겹쳐 그가 대선주자로서 나설 수 있게 해주는 환경 또한 조성이 되어 있다. 아무리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실망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정치적 색깔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보수정권에 실망하여 안철수 대선주자를 찾아 떠났던 보수들은 안철수 대선주자가 국민의 당과 손잡는 ..
문반이안, 대선주자를 보는 시각 (2) 정치는 의식과 무의식에 따라 변화하는게 아닐까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시가 아닌 일반 시의 시장으로 대선주자로서 급부상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아마도 성남복지 아닐까 한다. 그의 유명세에서 시정과 복지를 빼놓을 수가 없다. 복지로 성남시장을 연임했고 보수가 아님에도 분당구의 지지를 꽤나 받고 있다. 서서히 대선주자로 떠오르던 그의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치솟게 만든 사건은 단연 탄핵정국이다. 이전부터 정치적 언어가 아닌 시민의 언어로 소통하던 그의 어법은 탄핵정국에서 각광을 받게 되었고 엄청난 지지율 반등의 효과를 얻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다수의 사람이 이야기 하듯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혹자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
문반이안, 대선주자를 보는 시각 (1) 민심은 중도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우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시선 지난 20년간 우리는 정치의 극단을 보았다.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에 따라 정치적 행위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정치인이나 정치행동에 따른 위치판단 또한 달라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개인적인 시각으로 평가를 하자면 우리는 정치의 극단을 20년간 겪었다. 독재와 평생을 싸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빨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어야 했다. 소위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햇볕정책과 양측 대표의 만남은 학을 뗄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특히 6.25를 실제로 겪었거나 부모세대와 군부독재정권의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은 사람들에겐 학을 넘어 경을 칠 만한 일로 느껴졌을 수 있다. 노무현 정권으로 넘어와도 크게 바뀌지 않..
여성리더의 시대 테레사 메이와 앙겔라 메르켈 유럽을 대표하는 두 국가의 수장이 모두 여자다. 독일의 총리 앙헬라 메르켈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로연합의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리이다. 서독에서 태어나 동독으로 발령이 난 개신교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이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으로 살아간다. 동독의 체제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철학을 지켜 낸 그녀는 독일이 통일 된 전후 성공적인 학자의 삶을 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독일우파의 목소리를 내는 앙헬라 메르켈은 전형적인 보수주의자로서 인식되어졌었지만 총리가 된 후 그녀가 펼쳐 낸 정책들은 단연 전형적인 우파의 정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영국의 총리 테레사 메이 또한 성공회 신부의 자녀로서 태어나게 된다. 경제분야에서 실무를 쌓고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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