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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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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갈등으로 이혼을 원하는 남편 이혼 하자는 남편과 재회를 원하는 아내 어느 쪽이 잘 못 했고 어느 쪽이 잘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남편은 홀로 된 어머니를 봉양해야겠다는 마음이고, 아내는 신혼기간 만이라도 둘 만의 시간을 갖고 집중하길 원한다. 누구의 잘 못이라고 간단히 말하겠는가. 전통적인 가족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족 중 가장 약한 사람을 돕는 게 당연하다. 홀로 된 어머니라면 아내 쪽이건 남편 쪽인 건 힘이 남은 자식들이 신경을 더 써주는 게 맞다. 남편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내는 여자 친구가 아닌 가족이 된 사람이다. 남이 아닌 한 가족이 되었으니 자신의 어머니를 함께 보살 피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을 하는 듯하다.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은가. 남편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홀어머니를 장가까지 간 아들이 챙겨주고 남은 여생을 신경..
오래된 연인, 결혼 앞에서 망설일 때 두분의 다툼은 다른 연인들과 큰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을 잘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21살 처럼 남자친구를 대하고 있는지 아닌지 말입니다. 그리고 한 발짝 떨어져서 두 사람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8년이면 언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21살이 아닌 30대에 들어가는 나이입니다. 막연하게 결혼 할 때가 오결혼을 할 것인지 아닌지 마음을 먹고, 언제 할 것인지 본인도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결혼은 이 분과 하겠지만, 언제 하겠다, 결혼을 하면 어떻게 살겠다 생각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더라도 언제즘 둘이 결혼을 하고, 어떤 식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야 할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인도 결혼에 대해 명확한 생각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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