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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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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스담배를 사 보았다. 예전 유학시절 금발이자 여자였던 스웨덴 친구가 조그만 티백을 입에서 꺼내는 것을 보았다. 뭔가 싶었다. 북유럽에서 온 이 친구는 전형적인 북유럽 여성의 외모를 하고 있었다. 역시 서양인인가 했다. 영화를 좋아하던 이 친구아 어떻게 어떻게 친해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스누스담배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뭔가 싶었다. 담배를 이것도 펴보고 저것도 펴볼 때 였다. 시가도 사서 피던 때니 정말 다양한 담배를 펴보던 시절이었다. 녹차 티백의 1/4크기 보다 작은 티백 안에는 담뱃잎이 들어 있었다. 윗입몸과 입술 사이에 끼어 넣으면 된다고 했다. 처음엔 뭔가 불편하고 따가웠다. 이 스웨덴 친구는 나에게 한 통을 서슴없이 쥐어주었다. 그리고는 고향 스웨덴으로 돌아갔다. 그 뒤로 스누스에 대해 꽤 긴..
맷 데이먼과 함께 내한하는 알리시아 비칸더 제이슨 본의 신작에서 CIA역을 맡았다.올해 7월 국내개봉하는 제이슨 본 신작이자 4번째 작품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CIA 역을 맡았다. 스웨덴에서 1988년에 태어난 알리시아는 생후 2개월만에 부모님이 결별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렇지만 어머니와 함께 외동딸로 살면서도 아버지가 낳은 5명의 형제들과 어울려 지내는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발레를 위해 15세부터 혼자 살았던 그녀는 16세가 되면서 학교를 떠나 TV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0 스웨덴 영화 퓨어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고 이 영화는 그녀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뒤 5년 뒤인 2015년 데니쉬걸에 조연으로 출연하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며 헐리우드에서도 연기를 인정받게 된다. 폴 그린그라스가 감독이 아니..
6시간 근무제를 선택하고 있는 나라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다는 그곳, 그렇다 스웨덴이다. 퇴직자들을 위한 요양원은 미래의 근무형태를 실험할 곳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근무의 효율성과 질적향상을 위해 아름다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근무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고 있다. 올 해 2월부터 급여의 변화없이 하루 근무시간이 2시간 줄어들었다. 반면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와 함께 근무의 효율성도 증가하고 있다. 일을 마치고 집에가면 소파에서 잠들어 버리기는 것이 저녁의 일과였다던 리세 롯떼씨는 현재의 근무시간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만족스러운 근무시간은 그녀의 피곤을 줄여주었고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활기찬 하루를 직장과 가정에서 보내고 있다고 한다. 스타드달렌에서 시작된 이 실험은 동종업계내에서 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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