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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DIY

집에서 죽어가는 안 쓰는 노트북을 살려보자-노트북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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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에게 안쓰는 노트북을 하나 얻었습니다. 다른친구의 웹서핑과 문서작성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OS를 새로 설치하고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지요. 이 노트북은 toshiba satellite A100 모델로 6,7년 이전의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듀얼코어기에 SSD 하나 달아주면 인터넷 정도는 쌩쌩 돌아가겠지요~ 죽은 노트북 살리기 저어어어언혀 어렵지 않습니다. 오래 된 노트북 업그레이드 하는 법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

노트북이 더럽습니다. 너무 더럽습니다. 밤에 받아 와서 몰랐는데 작업하려고 열어보니 이건 뭐답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키보드 사이사이에 머리카락하며 알 수 없는 이물질들까지 생화학무기 같습니다.



     

 사진(1)                                                                  사진(2)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도전해 봅니다노트북은 사양이나 부품은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같은 모델은 설계한 프레임이 동일한 것을 사용됩니다인터넷에 분해 방법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임의대로 분해 했다가는 핀이 부러지거나 부품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순서에 맞게 잘 분해해 봅니다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풀어놓은 나사는 부분마다 구분하여 종이컵 같은 곳에 모아둡니다.



       

   사진(3)                                                                   사진(4)


분해한 모습니다. 왼쪽 사진(3)에 보이는 쿨링팬은 장시간 사용하면 먼지가 쌓이게 되는데 부품에서 발생한 열을 원활하게 배출 할 수 없게 되므로 고장과 속도의 느림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콤프레셔로 (없으시면 있는 힘것 입으로 불어 보시길...) 먼지를 께끗하게 날라고 물티슈로 세척합니다. 물이 흘러서 부품에 들어가면 안되므로 되도록이면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시면 좋습니다분해하다 보니 또 문제가 생겼네요. 두둥!

 

      

   사진(5)                                                                사진(6)


스피커가 고장나 있네요정확히 말해서 썩어있습니다 [사진 (5)(6)(7)]. … 심각할 정도로 괴상한 소리가 납니다. 교체하기로 결정합니다. 도시바에 전화했더니 순정부품은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하지만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봅니다. 안 쓰는 네비게이션이 하나 있네요. 또 분해합니다. 분해. 분해. 분해. 무조건 분해하고 봅니다. 오오~~ 비슷한 크기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같은 크기의 스피커라고 무조건 끼우면 안됩니다. 스피커 유닛은 각자가 가진 임피던스 즉, 저항값이 있습니다. 상단 사진(6) 을 보시면 4OHM 이라고 적혀있네요, 될 수 있으면 교체할 때 같은 규격으로 하면 좋으나, 부품 구하기가 쉽지 않을 때는 낮은 옴수 보다는 높은 옴수를 가진 유닛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차이점은 음량이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네비게이션 스피커를 장착하고 테스트 해보니 한쪽이 고장이네요인터넷을 검색합니다. 인터넷에 주문하고 하루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성격상 그게 안됩니다. 주변에 부품점을 찾습니다. 특이하게 지금 제가 있는 곳(대전) 에는 전자부품 백화점이 있습니다. 방문하여 쇼핑을 합니다. 사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비슷한 크기의 스피커만 구매해서 돌아옵니다


      

 사진(7)                                                                    사진(8)


오른쪽의 사진이 네비게이션 스피커 오른쪽이 새로 구매하여 장착한 스피커 입니다[사진(8)]. 원래의 스피커를 탈거하면 나오는 공간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소리 잘~ 나옵니다. 임피던스가 두배인데도 적당한 음량이네요~ 이렇게 해서 모두 조립하고 마무리 합니다. 처음 사진에 보시면 손목이 닿는 부분에 도색이 벗겨져 보기가 좀 그렇네요고운 사포로 다 갈아냈습니다. 키보드는 칫솔이며 약품이며 다 써가면서 닦아도 답이 안나오네요 대충 닦고 생각해보니 예전에 쓰던 M30X 노트북이랑 키보드 배열이 비슷해서 검색해봤습니다. 오! 호환되는 모델이라고 나오네요~ 역시 검색은 생활화를 해야...노트북 외장은 집에가는 즉시 교체할 생각입니다


    

  사진(9)                                                             사진(10)


안쓰는 노트북~ 다시한번 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이씨 총각의 안 쓰는 노트북 살리기 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제품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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