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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과학이 말하는 스킨쉽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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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섞인 툴툴거림과 윙크는 말로 되지 않은 언어다. 이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이 표현들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따듯한 목소리와 호의가 담긴 눈빛을 상상해 보면 비언어가 가진 힘을 이해하는 것이 한 결 수월 하다. 누군가 나에게 따듯한 목소리와 호의가 담긴 눈빛을 보냈을 때 (끈적함을 제외한)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따듯한 눈빛과 호의가 담긴 목소리는 수 많은 비언어적 표현방식의 일부분이다.


최근 비언어적 교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비언어적 대화에서 사람간의 만짐, 스킨쉽이 사람과 사람간에 언어로 전달되는 느낌과 교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 할 수 있다고 한다. 동료간의 하이파이브, 따듯하게 어깨를 감싸는 행동, 응큼한 의도로 사람을 만지는 행동등 감정을 섞고 각기 다른 의도로 사람을 만질 때 전달 되는 느낌의 여파는 언어로 전달되는 사람의 생각과 느낌보다 정확하며 강렬하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의견이다. 





이런 비언어적 표현들은 사람이 처음으로 배우고 말보다 빨리 배우는 대화의 기술이다. 어머니가 아이를 따듯하게 안아 주고 사랑어린 눈빛과 미소로 아이를 바라 봐 주면 신생아라 할 지라도 어머니가 아이에게 어떤 말을 전해 주고 싶은지 느끼고 알게 된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선생이 학업이 부진하거나 실수를 한 학생의 등과 어깨를 토닥여주며 충고와 조언 그리고 응원을 해 주게 되면 학생의 수업 참여율이 증가하며, 의사들이 환자를 대 할 때 환자와 공감하며 토닥이는 행동등을 하게 되면 그렇게 대하지 않은 환자보다 치유에 대한 의지가 상승하고 실제로 치유 효과도 상승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결과는 미국 NBA 팀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는데 팀원 사이에서 하이파이브, 악수, 포옹이 성적이 좋은 팀 일 수록 그렇지 않은 팀보다 많다는 것을 밝혀 냈다고 한다. 또 이런 팀의 에이스들의 경우 자유투를 던지 기 전 동료 네 명과 주먹을 맞 부딪히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이런 스킨쉽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사람간에 접촉은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호르몬 코리스톨을 낮추고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옥시토신 같은 경우 이 전 글에서 다루었지만 연인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신뢰도를 높이게 하는 호르몬이다. 





후에 69명의 커플들을 모아 놓고 실험을 하고 설문 조사를 해 본 결과 연인간에 스킨쉽이 많은 커플 일 수록 둘의 관계의 만족지수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확연하게 높았다고 한다. 서로 호감을 느꼈기에 스킨쉽을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스킨쉽을 시작하게 되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지 아직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진심어린 스킨십과 신체 접촉은 언어로만 전달 되는 사람의 기분 느낌 그 이상의 것을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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