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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브래드 피트: 시대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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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아이콘 브래드 피트에 관해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지금은 50을 바라보는 안젤리나 졸리의 남편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의 인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여느 잘생긴 배우들이 그렇듯이 그 또한 잘 생기기만한 배우로 짧은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질 뻔 했지만 끊임없는 변신과 연기 도전으로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63년 생으로서 1987년부터 연기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연기수업을 받기 위해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했다고 하는군요. 그 중에 하나가 프렌차이즈 음식점 El Pollo Loco 미친 닭이라는 음식점에서 닭 인형 전체 탈까지 쓰고 광고맨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차저차 티비에 힘겹게 데뷔하여 조연 단역으로 전전하다 1991년 드디어 그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델마와 루이스에서 히치하이커로 등장해 델마와 루이스를 등쳐먹고 달아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에 큰 영향이 없는 배역이였고 분량도 많지 않았지만 그의 상의 탈의에 수 많은 여성들이 넋을 잃었고 그의 나이 만 29세에 헐리우드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게 됩니다. 영화자체도 흥행성도 좋았고 비평가들의 평론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의 눈여결 본 만한 영화들만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 처럼 입니다. 로버트 레드포트 감독의 영화이지요. 브래드 피트가 동생역으로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영화 자체도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가 다시 한번 그가 흥행성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알리게 됩니다. 


가을의 전설 입니다. 유일하게 보지 않은 영화군요.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출연하여 주연을 맡았던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 이 후 국내에서 브래드 피트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습니다. 아마 외국에서도 같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연기보다는 꽃미남 배우로 인식이 되어 있었고 그의 흥행성은 여성들에게 어필 하는 것으로 한정지어져 있었습니다. 


세븐 입니다. 명작이지요.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신참 형사 브래드 피트와 은퇴를 앞 둔 형사 모건 프리먼이 연쇄살인범을 잡는 다는 내용입니다. 케빈 스페이시가 연쇄살인범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도 헐리우드에서 인정 받는 배우가 됩니다.  흥행성도 스토리도 탄탄한 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을 어느 정도 인정 받게 됩니다. 이 직후에 개봉한 12 몽키즈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해 정신나간 역할을 합니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변신에 대한 도전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세븐 이 후에도 많은 영화를 찍었습니다. 세븐과 파이트 클럽 사이에 찍은 영화들의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에게는 새로운 연기도전의 시기 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의 인지도와 인기때문에 관객들과 평단의 시선을 끌었지만 크게 성공을 맛 본 한 영화는 없었습니다. 이 시기 쯤에 그의 인기도도 하락을 하기 시작했지요. 잊혀져가는 배우에서 파이트 클럽이라는 영화로 돌아옵니다. 파이트 클럽이 아마 그의 유명세의 가장 큰 위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영화자체는 극장에서 실패했습니다. 인기가 전혀 없었지요 극장에서 내려 온 뒤에야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 합니다. 남자라면 꼭 한번쯤은 봐야 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브래드 피트의 커리어에는 치명상이였습니다. 제 기억으론 아마 실패도 그런 실패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끝났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이 영화 만큼 브래드 피트를 잘 표현 한 영화는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의 색깔을 찾은 게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가이 리치 감독과 찍은 스내치를 통해 그는 다시 재기 합니다. 비중이 있기는 했지만 조연이였고 역할도 꽃미남이나 멋진 남자가 아닌 유럽을 떠 도는 집시를 연기 합니다. 그의 집시 영어발음은 그의 연기력을 반증한다고 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알아 듣지도 못 할 발음과 억양으로 스내치내에서 그의 연기는 빛을 발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그의 연기력은 인정을 받게 되고 서서히 헐리우드 내에서 중견배우로 자리를 잡아 가게 됩니다. 스내치 이 후에도 박스오피스 내에서 실패한 영화들이 있지만 그가 한 때 잘생겼던 배우 한 때 인기있던 배우로 남겨지지 않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오션스 일레븐, 벤자민 버튼의 거꾸로 가는 시간, 머니 볼과 같은 관객과 평단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보면 여전히 그의 입지는 탄탄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한번의 성공에 연기 변신을 꾸준히 시도 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한가지의 이미지로만 승부했다면 아마 지금쯤은 수없이 잊혀져간 잘 생긴 남자 배우 목록에 함께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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