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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DIY

직접만든 공기청정기의 놀라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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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공기청정기-마스터이의 환절기, 미세먼지 필수품 공기청정기 직접 만들기

DIY 공기청정기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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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가을이 오는 것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아요. 바로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엄청난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DIY 제품을 포스팅 하기 위해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생각했던 것 보다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사진만 봐도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그래서 오늘 마스터이가 DIY해 볼 제품은 소형 공기청정기 입니다!!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기업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도 기본적인 원리는 같지요 팬으로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여과시키는 원리인데요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제거 냄새제거 음이온 발생 등 여러 기능들을 추가시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기본에 충실한 미세먼지를 잡는 미니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볼 거예요 따라오세요~

1. 먼저 준비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모두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과, 집에 있던 것들 이예요.

- PC용 시스템 쿨러, 재단 포맥스, 공기청정기 필터(기성품), 아답터(집에 있었음ㅋ), 록타이트(강려크 본드), 전원스위치

쿨러팬은 반드시 팬 그릴이 있는 것을 구매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따로 구매를 해야 하니까요.

포맥스는 구매하시려는 팬 크기에 맞게 재단 주문하시면 됩니다. 포맥스라는 것이 PVC를 발포하여 압축한 재료인데요 약간 연성이어서 재단하기도 좋지만 저처럼 5T 이상의 포맥스를 구매하시면 수직으로 자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도 테이블 쏘(table saw) 같은 재단 장비를 갖고 싶어요 ㅜㅜ



자 이제 자재가 준비되었습니다. 설계한대로 록타이트를 이용하여 포맥스를 붙여줍니다.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으니 신중하게 붙이셔야 합니다. 또한, 강려크 본드는 액상이라서 조심해서 바르셔야 해요.


저는 내에 120mm 팬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정사각형으로 설계했는데요 포맥스의 두께도 감안 하셔야 합니다. 사진처럼 일단 테두리 붙이기를 완료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팬을 끼워서 맞춰봅니다. 유격이 너무 크면 실리콘으로 처리 해야 하니 딱 맞는게 좋겠죠?


그리고 나서 팬을 케이스에 고정하기 위해 글루건을 쏴줍니다. 정말 글루건은 사랑입니다. 정말 여기저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고정을 시켜주시는데요 전체를 둘러서 다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요


여기까지 끝났으면 이제 전원 스위치와 아답터를 준비합니다. 사실은 케이스 상단부분에 구멍을 뚫어 스위치를 장착하려 했으나. 조금 귀찮아서 케이블 일체형 스위치를 사용 했습니다. 기존에 조명부품에 붙어있던 것을 떼어냈습니다.


이 아답터 또한 집에 있는 것을 활용했습니다. 아답터는 12V입니다. 팬이 필요로 하는 전압과 전류가 있으니 맞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팬중에는 5V(USB) 전원을 지원하는 팬도 있으니 컴퓨터 USB단자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충전 아답터를 이용하여 팬을 돌릴 수 있습니다.

 


아답터 케이블이 들어가야 하기 떄문에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포맥스는 뾰족한 공구로 돌리면 뚫립니다.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케이블이 들어가면 밖에서 당겨도 빠지지 않도록 한번 묶어줍니다. 그리고 팬 케이블의 전원선과 연결해 줍니다. 주의하실 점은 PC용 팬은 DC모터로 구동되어 극성이 있습니다. 빨간색이+ 나머지가입니다. 극성이 바뀌어도 고장나지 않으니 연결하기 전에 반드시 테스트 하세요.


이제 필터 가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필터는 사이즈가 110mm 라서 양옆으로 5mm 남습니다. 삼각형으로 자른 것은 안으로 쏙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가이드 입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면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사진과 같이 모서리에 필터가 쏙 들어갈만한 깊이로 붙여줍니다. 4개의 모서리의 깊이가 일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는 상하좌우 5mm의 공간을 채우기 위해 포맥스나 문풍지 같은 것을 붙여 주시면 됩니다.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그릴팬은 그냥 앞쪽에서 나사를 조여 주시면 됩니다. 제가 만들고나서 실제로 약 10일간 꺼놓지 않고 가동해 보았습니다. 저는 집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 하는 깔끔한 남자입니다. ㅋㅋ 그런데…… 그러나…. 청정기에 에 붙어있는 필터만 봤을떄는 잘 몰랐는데요. 새필터랑 비교해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그냥 조금 더러워진 정도겠거니 생각했지만

 

 


서로 비교를 해보니이래서 미세먼지가 무서운가 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먼지들이 공기중에 떠돌다가 필터에 붙는 것이지요. 겨울이 오기전에 용량이 더 큰 공기청정기를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놀랍도록 효과가 만점인 공기청정기 만들기 한번 따라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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