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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영화음악연예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포악한 황제 호아킨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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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의 포악한 황제 코모두스,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와 사랑한 테오도르 


1974년 푸에르토 리코에서 태어난 호아킨 피닉스는 다섯형제 중 한 명이다. 그의 부모님은 자식들의 이름을 자연과 연관된 이름으로 지어주었다, 그런 형제들이 부러웠는지 호아킨이란 이름대신 나뭇잎(Leaf)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진출한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거리 공연도 할 만큼 끼가 많은 배우였다. 우연한 계기로 어린이 배우들을 등용하는 에이전트와 만나게 되고 연예계에 어린시절 입문하여 배우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된 인기를 얻고 인정을 받게 된 계기는 2000년 글레디에이터의 코모두스 황제역을 맡으면서다. 당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러셀 크로우 주연 영화에 악역으로 등장하여,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그의 인지도는 세계적으로 넓어진다. 그 뒤로 그의 이름을 몰라도 얼굴을 아는 세계의 영화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어딘지 알 수 없는,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진 외형과 연기를 펼치는 매력적인 배우로서 말이다. 


여러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동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호아킨은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뒤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잘 녹여낸 영화 '그녀'로 돌아와 다시 한 번 그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가 가진 힘은, 배우의 외모에 기대어 끌어가는 것과는 다른, 영화를 연기력과 호흡만으로도 끌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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